우리 몸에서 일어나는 모든 생리활동의 조절은
우리 의지로 조절할 수 있는 게 있고,
우리 의지로 조절할 수 없는 게 있습니다.
예 1) 얼굴을 찡그리는 것은 우리 맘(의지)대로 할 수 있습니다.
그러나, 얼굴의 온도를 올리거나 내리는 것은 우리 맘(의지)대로 할 수 없습니다.
예 2) 숨쉬는 속도는 조절할 수 있습니다. 빠르게 쉴 수도 있고 천천히 쉴 수도 있고 멈출 수도 있습니다.
그러나, 심장이 뛰는 속도를 조절할 수는 없습니다. 자신의 심장을 자기 맘대로 멈출 수 있는 사람 있으면 손들어보세요. (아마 계룡산에서 내공을 많이 쌓은 도사들은 가능할지 모르겠지만... ^_^)
예 3) 음식이 입으로 들어가면 자동적으로 위장이 꾸물럭거리고 위산도 적당히 뿌려지면서 음식물을 죽처럼 만들어버립니다.
세상에 자신의 위장이 더 빨리 움직이게 하거나, 위산의 분비량을 조절할 수 있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.(이건 계룡산 도사도 못할 겁니다... 이런 훈련을 할 생각을 하겠어요?)
무슨 얘기냐면... 사람이 자기 몸을 다스릴 때... 어떤 건 맘대로 되지만, 어떤 건 맘대로 조절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.
하나님이 인간을 만들 때...
우리 맘대로 움직이도록 놔뒀다간 큰일나는 부분은... 자동으로 움직이도록 만드셨구요,
우리 맘대로 움직여도 큰 사고 안나는 부분은... 우리 맘대로 조절하게 놔두셨어요.
(물론 양심을 맘대로 조절하게 만들어서... 이 세상에 골치아픈 일이 많이 생기기는 하지만... 하나님 편에서는 인간을 배려하신 것이에요)
자동으로 조절되는 시스템을 자율신경계통이라고 하지요.
몸 밖으로 보이는 기관들은 대개 우리의 마음대로(수의적으로) 움직일 수 있고,
몸 속에서 존재하는 기관들은 자율신경계통을 따라 자동으로 움직이게 되어 있습니다.
내분비호르몬의 조절은 자율신경계통에 따라 보이지 않는 명령을 주고 받으면서 일어납니다. 우리 맘대로 어찌할 수 있는 것이 아니랍니다. 다음 글에서 계속하지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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